김건희 여사, 사전투표했지만… 대통령실은 발표 안 해

큰사진보기 ▲ 20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하는 김건희2022년 3월 4일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기표한 후 기표소를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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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5일 사전투표 첫날에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방송> <세계일보> <경향신문> 등 여러 매체는 9일 대통령실을 인용해 김 여사가 지난 5일 서울 이태원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김 여사는 경호원을 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자가 있는 역대 대통령들은 통상 부부가 함께 투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권자의 권리 행사를 독려해왔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이번 선거 여야 접전지로 꼽히는 부산에서 홀로 사전투표를 했다.

대통령의 배우자라면 당연히 투표권 행사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김 여사는 사전투표를 했는지 아니면 선거일에 투표를 할 것인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말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이후 김 여사가 석 달 넘게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있기도 해서, 김 여사의 투표 여부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하지만 김 여사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투표를 했고,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투표라는 공적인 활동을 했음에도 이를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통령실이 이처럼 의도적으로 김 여사의 활동을 알리지 않은 것은 김 여사가 연루된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악재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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