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농협, 유기농 태양초 고춧가루 8톤 올해도 일본 수출 성사

큰사진보기 ▲ 지난 17일 안면도농협이 지역특산물인 유기농 태양초 고춧가루를 일본의 카레파우더 전문 향신료 업체인 일본 S&B식품으로 수출하게 돼 선적을 완료했다. ⓒ 신문웅(안면도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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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부터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충남 태안 안면도 태양초 고춧가루가 올해도 일본 수출이 성사돼 15년째 수출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농협(조합장 이경신)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거래처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해 지난해 수출물량 6.5톤에 이어 올해에도 8톤을 지난달 17일 일본의 카레파우더 전문향신료 업체인 일본 S&B식품으로 수출하게 돼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경신 조합장은 “일본 현지의 까다로운 농산물 검사 기준을 전원 통과함으로써 안면도농협 친환경고추 공선출하회 소속 농업인들의 친환경 고추 재배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일본 S&B식품 관계자 또한 “엄선된 태양초의 풍부한 향과 맛 그리고 고춧가루의 입자와 수분, 잔류농약 등 까다로운 품질기준에 적합하며, 현지 소비자들이 안면도농협의 유기농 태양초 고춧가루를 선호한다”고 알려왔다고 안면도농협 측은 전했다.

안면도농협은 올해에도 명품 유기농 태양초 고춧가루를 만들기 위해 충남도와 태안군으로부터 1억 원을 지원받는다. 안면도농협은 농가자부담 5천만 원을 투입해 총 2억 원의 친환경 자재를 지원했다. 고추 재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100% 세척된 태양초 건고추만을 수매 후 가공해 농협 하나로마트 및 유기농 전문매장(초록마을, 새농 등), 충남 학교급식, 쿠팡 등에 납품해 많은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안면도농협 가공공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HACCP인증과 유기가공인증, 6차 산업인증, 가공식품원산지 인증 등 안전성을 확보하고 판매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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