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댐 붕괴로 42명 사망…폭우 사망자 100명 넘어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케냐에서 엘리뇨로 인한 폭수와 홍수가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늘고 있다. 케냐 서부 지역에서는 댐이 무너지면서 40여명이 사망했다.

(사진=AFP)AFP 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케냐 서부 지역의 댐이 무너지면서 최소 4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케냐 서부 리프트밸리주의 주도 나쿠루시의 수잔 키히카 시장은 “마이 마히우 마을 인근의 댐이 무너져 많은 집이 떠내려가거나 수몰됐다”며 “아직 진흙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수색·복구 작업 중이나 곳곳에 도로가 끊겨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동부 가리사시의 타나강에서도 보트가 침몰해 2명이 숨졌다. 지난 3월 중순 우기가 시작된 이후 케냐 곳곳에서는 사망자 100명, 이재민 13만명이 넘게 발생했다.

케냐 기상 당국은 “당분간 폭우가 계속될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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