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개최… 보안기업 대표 3명, 대통령표창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157명에 정부포상 수여
동탑산업훈장: 더비엔 최정식 회장, 국내 최초 보안 전문 미디어 창간 및 진흥 공로로 수훈
대통령 표창: 원우이엔지 서병일 대표, 샌즈랩 김기홍 대표, 티오리한국 박세준 대표 수상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후 2시에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됐다. 정보통신산업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보안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 보안 전문 미디어를 창간한 더비엔 최정식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고, 원우이엔지 서병일 대표, 샌즈랩 김기홍 대표, 티오리한국 박세준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사진=대통령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이하 방통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이하 과총)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노준형, 이하 ICT대연합)이 개최한 이날 기념식은 제57회 과학의 날(4월 21일)과 제69회 정보통신의 날(4월 22일)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명예심을 고양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 및 디지털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과학기술 허브·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김홍일 방통위 위원장, 이태식 과총 회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를 포함해 총 수상자 157명중 현장 참석자 136명에게 시상을 진행했다.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는 훈장 5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18명, 국무총리표창 23명 등 총 52명(4개 단체 포함)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특히 정부포상에 고려대학교 이희정 교수를 비롯해 더비엔 최정식 대표, 원우이엔지 서병일 대표, 샌즈랩 김기홍 대표, 티오리한국 박세준 대표 등 보안전문가 5명이 포함돼 이목이 집중됐다.

황조근정훈장은 규제샌드박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ICT 정책의 형성과 집행과정에 기여한 고려대학교 이희정 교수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 보안 전문 미디어 창간한 최정식 더비엔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비엔 최정식 대표는 국내 최초 보안 전문 미디어 창간 및 진흥, 보안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CISO 제도 선도 및 활성화 등 대한민국의 안전한 디지털 사회구현에 크게 기여했다.

근정포장에는 산업 및 공공부문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제발전 및 연구개발 기반기술 발전에 기여한 모정훈 연세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에는 기간통신망과 철도통신시설 등 고품질의 정보통신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대국민 보편적 통신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김동현 태화정보통신 대표이사가 선정되는 등 총 6명이 수상했다.

또한, 대통령표창에 원우이엔지 서병일 대표를 비롯한 보안업계 대표 3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원우이엔지 서병일 대표는 1996년부터 현재까지 27년간 광학, 영상보안카메라(CCTV)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선도해 국내 영상보안 산업 활성화와 국민 생활안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한 샌즈랩 김기홍 대표도 대통령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샌즈랩 김기홍 대표는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구축·실증·개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차세대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침해 대응 입장에서 AI 기반 능동형 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티오리한국 박세준 대표는 국내외 대표 해킹대회 우승으로 기술력을 입증, 국내 보안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 활동을 통해 화이트햇 해커의 공공 활동 영역 확대와 참여에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우리나라의 흉부 및 유방 의료 인공지능 제품을 해외 현지에서 상용화하는데 기여한 오재민 주식회사 루닛 부서장과 이음5G 안전관리플랫폼을 개발해 안전사고 예방 및 5G 특화망 발전에 기여한 박영진 지노시스 대표 등 개인 21명과 2개 단체가 수상했다.

이종호 장관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정보과학통신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유공자 여러분께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인이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안정적으로 마음껏 연구개발과 기술혁신 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과학기술 중심의 혁신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경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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