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거짓말 – 새봄의 축복과도 같은, 흠 잡을 데 없는 아름다운 이야기

왕따는 점점 지능적으로 잔인해지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 지독할 정도로 뿌리를 내린 왕따는 그저 학교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를 휩싸고 있는 문화라는 점에서 두렵게 다가옵니다.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방법을 찾고, 방송과 드라마, 영화 등에서

빈국이 부국을 돕는 조세도피 비즈니스

역외 탈세범들의 조세도피처에 대한 언론의 ‘반짝 쇼’가 있은 후 충격과 분노도 면역이 되었다. 하지만 뉴스타파가 한국인 명단을 모두 공개해 언론인들의 취재도 또 검찰과 국세청의 탈세범 추적도 훨씬 수월해졌기에 탈세범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반드시 그

2013년 예산 ‘0원’, 그리고 장관의 연하장

‘안녕하십니까? 희망찬 계사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은 남극의 펭귄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영하 45도, 초속 50미터의 거센 바람이 몰아치는 얼음판 위에서 펭귄들은 무리를 지어 몸을 최대한 붙이고 서서 서로의 온기를 골고루 나누며 혹독한 추위를 이겨

다시 엠비씨 MB氏를 부탁해?

현 정권 초기에 라는 책 기획과 집필에 참여했을 때, 솔직히 크게 대단한 기대를 품었던 것은 아니다. 다른 데는 모두 무너지더라도, MBC 자체의 퇴행은 일정하게 불가피더라도, 그래도 MBC의 핵심 저널리즘과 몇몇 선수들에게는 여전히 긴급한

언어로 자본 읽기

『자본과 언어』는 올해 4월에 출간된 『금융자본주의의 폭력』(심성보 옮김, 갈무리, 2013)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로 소개되는 크리스티안 마라찌의 책이다(원서의 출간 순서는 그 반대다). 두 책 모두 금융화, 금융위기에 대한 해석이지만,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요즘 핫 이슈는 단연 아이폰과 트위터다. 감성 기술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애플의 아이폰과, 블로그와 미니홈피를 넘어서 진화하는 소셜 네트워킹을 보여주는 트위터는 어느새 몰라서는 안될 듯한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수많은 언론이 하루가 다르게 이 두 가지에 대해서

박원순 폭행 아주머니를 만나고 와서

우리 사회의 과격한 보수 시위꾼들은 대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일까. 저는 이게 항상 궁금합니다. 어버이연합과 관련해 여러 차례 취재를 한 것도 이 때문인데요.지난 달에는 박원순 서울 시장을 폭행한 한 아주머니가 화제가 됐습니다. 이 분은 최근까지 충남 공주 치료감

[광고多광고內] 과일이 너무 비싸? 고기 먹으면 돼지

ai 투자 : 메가 트렌드가 사라지고, 개인별 추천 동영상을 보는 ‘유튜브가 표준인 시대’의 광고 집행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더피알이 한국광고총연합회 광고정보센터에 한 주간 신규 등록된 광고들과 구글 트렌드를 토대로 주목받는 광고와 주목할 만한 광

아일릿과 베이비 몬스터, 케이팝 아이돌의 ‘세대론’

[미디어스=윤광은 칼럼] 지금 케이팝 신에는 ‘5세대’라는 호명이 떠돌고 있다. 포털 뉴스 창에선 최근 데뷔해 함께 활동 중인 신인 걸그룹, 하이브의 아일릿과 YG의 베이비 몬스터를 5세대 걸그룹이라 부르는 기사가 흘러넘친다. 역대 아이돌 그룹을

빅데이터로 보는 트렌드⑧ 혁신적 농업의 미래, 애그테크

롯데슈퍼·하이트진로 등 대기업들의 스마트팜 시장 진출 잇따라 도심 유휴공간 활용…바이오필릭 인테리어로 정신건강 치유·회복재원 : [더피알타임스=이주희 KPR전임연구원] 전 세계적으로 인구 증가와 기후변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인력 공급 제한, 우크라이나&middo